정부는 호남 중부 영남권에 오는 2010년까지 대규모 내륙화물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04년까지 전국 23곳에 일반화물터미널과 공동집배송단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설, 지역내 물류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물류 20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물류비를 현재 GDP(국내총생산) 대비 16.5%에서 선진국 수준인 10%로 낮추기 위해 중장기 물류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모두 12조6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권인 전남 장성에 16만평 규모, 중부권인 충북 청원과 충남 연기에 21만평규모의 물류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영남권에도 한곳을 선정, 개발할 예정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