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에 기록적인 한파를 몰고 온 추위가 16일부터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18일께는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은 15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16일은 강추위가 다소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17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예년보다 약간 춥겠다"면서 "18일부터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대전 영하 14도,청주 영하 15도,춘천 영하 21도,전주 영하 12도,광주 영하 10도,대구 영하 13도,부산 영하 9도 등을 기록하겠다.

한편 1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지난 86년 이래 가장 낮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맹추위가 몰아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