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의 BOOK REVIEW] '인터넷 브랜딩 11가지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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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브랜딩 11가지 불변의 법칙
(알 리스.로라 리스 著,오성호 譯,김영사) ]
소위 "닷컴 위기설"이 현실화되면서 문을 닫는 닷컴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롭게 수많은 닷컴 기업들이 생겨나고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도 온라인상의 사업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상의 사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인터넷 사이트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어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독창적이고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내실을 다지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선 인상적인 이름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찾도록 유도하는 것(브랜딩)도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알 리스와 로라 리스는 인터넷상에서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인터넷을 사업 대상으로 볼 것인지,아니면 정보전달의 매체로 볼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다.
사업 대상으로 본다면 인터넷에 맞게 고안된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성공한 사이트는 "반즈앤노블"이나 "소더비"가 아닌 "아마존"과 "e베이"였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브랜드를 정할 때 보통명사를 택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곧 파멸의 길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독특하고 기억하기 쉬운 고유명사를 택하는 것이 브랜드를 회사의 이미지와 결합시키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인터넷에서도 좋은 브랜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상식적 주장만을 전개하지는 않는다.
현존 매체 중에서 인터넷은 유일하게 양방향성을 가지고 있기에 소비자와 상호교류하는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인터넷상에서 2인자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은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자만심은 금물이라는 것 등과 같은 평범하면서도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이치들을 풍부한 예와 함께 강조한다.
요즘은 인터넷 사업에서 수익모델만이 중시되어 기업경영의 중요한 축인 마케팅적 측면이 경시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이런 점에서 브랜딩을 통한 마케팅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강조하는 이 책은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과 시작하려는 사람 모두에게 보다 폭넓은 사고의 틀을 제시해 준다.
< 인터젠 컨설팅그룹 대표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ycpark@intergen.co.kr >
(알 리스.로라 리스 著,오성호 譯,김영사) ]
소위 "닷컴 위기설"이 현실화되면서 문을 닫는 닷컴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롭게 수많은 닷컴 기업들이 생겨나고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도 온라인상의 사업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상의 사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인터넷 사이트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어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독창적이고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내실을 다지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선 인상적인 이름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찾도록 유도하는 것(브랜딩)도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알 리스와 로라 리스는 인터넷상에서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인터넷을 사업 대상으로 볼 것인지,아니면 정보전달의 매체로 볼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다.
사업 대상으로 본다면 인터넷에 맞게 고안된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성공한 사이트는 "반즈앤노블"이나 "소더비"가 아닌 "아마존"과 "e베이"였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브랜드를 정할 때 보통명사를 택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곧 파멸의 길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독특하고 기억하기 쉬운 고유명사를 택하는 것이 브랜드를 회사의 이미지와 결합시키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인터넷에서도 좋은 브랜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상식적 주장만을 전개하지는 않는다.
현존 매체 중에서 인터넷은 유일하게 양방향성을 가지고 있기에 소비자와 상호교류하는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인터넷상에서 2인자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은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자만심은 금물이라는 것 등과 같은 평범하면서도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이치들을 풍부한 예와 함께 강조한다.
요즘은 인터넷 사업에서 수익모델만이 중시되어 기업경영의 중요한 축인 마케팅적 측면이 경시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이런 점에서 브랜딩을 통한 마케팅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강조하는 이 책은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과 시작하려는 사람 모두에게 보다 폭넓은 사고의 틀을 제시해 준다.
< 인터젠 컨설팅그룹 대표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ycpark@interg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