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양행(대표 이상용)은 디지털 네트워크인쇄기(제품명:리소그래프 RN 2003)를 생산한다.

디지털 인쇄기는 컴퓨터에 편집한 파일을 바로 종이에 인쇄할 수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인쇄방식인 편집 필름출력 제판 잉크조정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제작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본공정까지 단일공정으로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인쇄기는 인쇄의 장점인 선명성.쾌속성과 디지털의 간편성을 조화시켜 사무실에서도 전문 인쇄기계와 같은 인쇄품질의 출력을 얻을 수 있다.

최고해상도 6백dpi,분당 최고 1백20장의 인쇄속도,반영구적인 드럼사용과 드럼간 교환을 통한 17가지 다양한 색상인쇄가 가능한 것이 이 제품의 특징.

A3 사이즈의 인쇄부터 명함 카드 봉투 등 다양한 형태의 인쇄도 가능하다.

PC에서 작성한 원고 데이터를 직접 인쇄하기 때문에 종이원고보다 작은 글자나 그래프 사진 등을 효과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비용측면에서도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기는 물론 프린터보다도 더욱 저렴한 단가로 고품질의 출력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 여러대의 PC를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사무실에서는 프린터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조작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후에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적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셧오프기능이 들어있어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02)572-521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