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의 인터넷 교육,멀티키즈스쿨이 책임지겠습니다"

덕수앤코리아(대표 임명순)가 개발한 "멀티키즈스쿨"은 1대의 컴퓨터로 8명에서 24명까지 이용케 하는 컴퓨터 다중분할 학습시스템이다.

유치원 교육용으로 개발된 멀티키즈스쿨은 일반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를 학생별 키보드와 마우스에 연결시켜 선생님과 학생들이 동시에 쌍방향 의사소통을 하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선생님들이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컴퓨터를 이용해 손쉽게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

또 이어폰과 마이크가 설치된 헤드셋도 사용할 수 있어 어학실습에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적은 수의 학생들이 모여 일대일로 학습할 경우 교육 효과가 탁월하다고 주장했다.

덕수앤코리아는 이 제품으로 한국 전기.전자연구소로부터 품질보증 Q마크를 받았다.

임명순 사장은 "8명이 컴퓨터 교육을 받기 위해 각종 교육 장비를 구입할 경우 1천만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멀티키즈스쿨을 이용하면 5분의 1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형 모니터,멀티미디어 컴퓨터,주조정기,제어기,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멀티키즈시스템은 1백8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지난 99년 설립된 덕수앤코리아는 교육용 하드웨어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전문 포털사이트(www.onei.c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활속의 인터넷 실현이라는 목표로 컴퓨터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도 쉽게 TV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TV셋톱박스도 공급할 예정이다.

(02)444-1002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