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대표 이상용)은 "학습이론"과 "퍼지이론"을 적용한 신개념 문서세단기 "생각하는 세단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개발을 마친 이 제품은 투입하는 종이 장수에 따라 4단계로 인식해 최적의 세단속도를 내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세단속도를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제품 과부하를 억제해 제품수명을 크게 늘렸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투입매수 학습기능 <>세단속도 자동제어 기능 등으로 특허출원도 마친 상태다.

이상용 사장은 "지난 80년 순수 국내기술로 세단기 독자개발에 성공한 이래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문서세단기의 핵심 부품인 칼날의 자체부하를 줄이기 위해 칼날표면에 구멍을 내 표면마찰계수를 줄인 제품을 개발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문서세단기 업계로는 최초로 지난 83년 의장등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30여건의 특허,의장,실용신안을 등록하거나 출원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문서를 파쇄할 때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이고 칼날의 내구성을 크개 개선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륜은 Q마크와 GQ마트 등을 이미 획득한 바 있고 ISO 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회사 이상용 사장은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한 결과 IMF외환위기 상황아래서 동종업계의 매출이 크게 줄때도 이륜은 매출이 2배로 늘었다"며 "불량률 0%를 목표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737-9411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