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SJM을 잇따라 ''매수'' 추천했다.

16일 하나증권은 SJM이 부품업체로서 설계 및 직수출 능력이 우수하고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투자의견을 밝혔다.

SJM의 2000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9% 증가한 5백50억원,경상이익은 43.9% 늘어난 1백20억원 정도로 전망됐다.

2001년도 매출액과 경상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9.1%와 12.5%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SJM이 최근 직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며 올해 안에 직수출 신규 및 추가 수주가 전망돼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도 SJM이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해외 현지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신영증권은 최근 미국 등 대형 자동차 메이커들이 감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SJM의 경우 감산대상 자동차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수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