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계열의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주체인 ''한국통신IMT''(가칭)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2월6일부터 8일까지 국민주 형태로 주식을 공모한다.

공모가격은 주당 1만8천원(액면가 5천원)이며 개인별 청약한도는 5천주,청약증거금률은 1백%다.

16일 한국통신 관계자는 "한통IMT의 공식출범에 앞서 초기 자본금 5천억원의 5%인 5백만주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격은 법인출자자와 같은 주당 1만8천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통IMT는 오는 3월12일 설립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한통IMT의 국민주 모집을 위해 굿모닝증권을 주간사 회사로 선정했으며 2월2일 주식청약 공고를 낼 예정이다.

청약물량은 주간사회사인 굿모닝증권에 70%가 배정되고 나머지는 대우(15%) 동양(10%) 미래에셋(5%)등 3개 증권회사 창구에서 청약을 받는다.

청약자금 환불일은 2월 15일이다.

한편 3월초 초기자본금 3천억원으로 설립되는 SK IMT의 경우 내년 5천억원 증자 때 증자분의 3%를 국민주에 배정할 계획이다.

SK IMT는 또 2003년과 2004년 각각 5천억원,2천억원을 증자하고 증자 때마다 3%의 국민주를 배정해 2004년말까지 총 자본금 1조5천억원의 2.4%인 7백20만주를 국민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