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지구인 서울 잠실 시영아파트 단지가 16일 송파구로부터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잠실지역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시영단지 재건축대상 아파트는 6천가구로 잠실 저밀도 지구내 5개 단지뿐 아니라 지금까지 국내에서 인가된 재건축 조합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잠실시영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7천5백가구로 탈바꿈된다.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재건축 조합들은 앞으로 단지별 교통영향평가를 받은후 세부 건축계획을 확정해 서울시 건축심의와 사업계획승인 신청 절차를 밟게 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