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갈수록 더 얼어붙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00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4.6에 그쳐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98년 11월(65.9)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자 평가지수 100은 소비를 줄인 가구와 늘린 가구가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100에 못미치면 소비를 줄인 가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