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와 도카이 등 3개 대형은행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UFJ그룹은 17일 중역 후보자를 외부 전문가가 개별평가토록 하는 인사제도를 오는 4월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는 경영자로서의 자질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대형은행이 이같은 외부평가제도를 도입하기는 처음이다.

UFJ는 미국의 컨설턴트 회사에 의뢰,부장이나 지점장 등의 중역 후보자에 대한 개별면접을 실시해 사고의 유연성,조직관리 능력 등 20개 항목을 5단계로 평가토록 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중역인사에 반영된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