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취재여록] 한부신 사태는 정부 자가당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의 한국부동산신탁 처리방식은 공기업 경영실패 부담을 민간기업과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한국부동산신탁이 분당신도시에서 분양한 상가를 계약한 K모씨(분당 정자동거주)는 "한국부동산신탁은 공기업이때문에 부실건설업체의 부도처리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며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는데도 시공업자와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은 소비자들에게 덤터기를 씌우고있다"고 흥분했다.

    실제 주무부서인 건설교통부는 지난 일년동안 한부신이 1차 부도를 세번이나 내는동안 이렇다할 대책을 못내놨다.

    이번에도 삼성중공업이 어음을 돌리자 17일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소집했지만 1천2백76억원이나 물린 삼성에 ''더 참아달라''는 것이 고작이었다.

    정부가 압력을 넣을 경우 민간기업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물너설 수 밖에 없는게 한국의 현실이다.

    결국 삼성중공업은 이달말까지 어음만기를 연장해주기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꼭 같은 일이 되풀이되니 사기당하는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작년 3월에도 이랬다는 얘기다.

    당시 삼성이 한국부동산신탁의 분당테마폴리스 공사를 끝내고도 공사비를 못받게되자 정부 관련부처와 채권은행은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서 ''조금만 기다리면 공사비가 해결 될 터이니 어음만기를 연장해달라''고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작년연말 연장해준 어음만기가 돌아오자 정부와 은행들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태도를 돌변했다고 삼성측은 주장한다.

    한국부동산신탁에 출자한 한국감정원 관계자도 "작년 3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부동신탁이 분양한 상가주인이나 아파트 입주대기자들을 의식한 나머지 관련부처등에서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그 이후엔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던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국부동산신탁의 부실문제는 삼성의 피해만으로 끝나지않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부출연회사인 이 회사가 분양한 아파트와 상가 계약자,시공사,채권단의 피해가 2조원대에 육박하는데도 정부는 ''삼성이 참아라''는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민간기업에 대해 틈만나면 과감한 구조조정,투명경영,주주를 위한 경영을 하라고 독려해온 정부가 막상 공기업인 한국부동산신탁의 부실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실로 ''자가당착''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소비자 감동시킨 '품질과 신뢰'…K브랜드 영토 넓혔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 트렌드 분석과 광범위한 소비자 조사,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한국소비자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가전, 건강, 뷰티, 스포츠·레저·여행, 식품, 리빙·펫, 패션, 인물·문화 등 16개 부문에서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후보 브랜드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및 1 대 1 전화 설문을 통해 소비자 조사를 벌였다.글로벌 부문 조사도 진행했다. 중국 최대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온라인 조사를 했다. 베트남에서는 공영 방송사 VTV 산하의 ‘VTV Times’와 베트남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K콘텐츠와 K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소비자포럼은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부문도 신설했다. 현지 최대 언론사 Kompas와 협력해 소비자를 조사하고 홍보도 펼쳤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소비자 조사에는 총 442만3798명이 참여했다. 총 2393만9347건의 조사 결과가 집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는 조니워커, 롯데렌터카, 판콜에스, 진로, 보다나, 이지듀 등 아시아 4개국에서 222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2026년을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로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와 곽인승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롯데렌터카는 렌터카 부문에서 2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스킨1004는 저자극스킨케어 부문과 선케어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상처밴드 부

    2. 2

      소프웨이브, 얇고 민감한 부위에도 효과적인 초음파 리프팅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소프웨이브’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소프웨이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눈썹 리프팅, 목 및 얼굴 주름 개선 승인을 획득하며, 그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비침습적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알려져 있다. 소프웨이브만의 독자적인 기술 ‘SUPERB(Synchronous Ultrasound Parallel Beam)’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이 기술은 7개의 평행 초음파 빔을 통해 콜라겐 재생에 가장 효과적인 진피층 깊이인 1.5mm에 60~70℃ 고강도 열에너지를 정밀하게 전달한다. 눈가, 입가, 목 주름 등 기존 초음파 리프팅 기기들이 타겟하기 어려웠던 얇고 민감한 부위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얼굴 살이 없거나 볼 패임 현상을 우려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술 시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통증을 최소화하는 ‘쿨링시스템’을 탑재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소프웨이브의 한국 공식 수입 및 유통사인 신한씨스텍의 이경국 회장은 “이번 수상은 소프웨이브가 복합적인 노화 징후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구축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웨이브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리프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한경제 기자

    3. 3

      마스마룰즈, '내 스타일, 내가 정한다'…가방 넘어 의류까지 확장

      국내 1위 백팩 브랜드 ‘마스마룰즈’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마이 스타일, 마이 룰즈’라는 뜻의 마스마룰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스타일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모토로 한다. 2019년 론칭해 2023년 7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2024년 183억원, 지난해 약 25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랩 파우치’로 시작해 현재는 가방, 방한 잡화, 모자를 넘어 의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마스마룰즈는 2024년 내부적으로 브랜드 가치, 지향점, 타깃층을 재설정하고, 슬로건과 브랜드 철학을 정비하면서 한층 도약했다.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슬로건을 내세웠고, 다양한 패턴과 색상으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매일 들 수 있는 가방을 만들겠다는 게 회사측 목표다.가방 카테고리 내에선 백팩 이외에도 에코백, 숄더백, 레더백, 브리프케이스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웨이크메이크, 소니, 인생네컷,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 대한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잡화에서 의류로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자사몰 개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마스마룰즈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스마룰즈 브랜드를 좀 더 밀접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한경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