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한국화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대규모 기획전이 17일부터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화에 대한 개혁 논의가 활발했던 70년대말과 80년대초에 이념과 방향성을 갖고 활동하던 5개 그룹을 중심으로 당시의 작품들을 현 상황에서 조망하는 전시다.

강선구 지영섭 최익진 최창봉 권세혁 이철량 강경구 황창배 등 73명의 한국화 작품을 5개 그룹으로 나눠 2월말까지 전시한다.

''오늘과 하제를 위한 모색전''(17∼30일) ''현대수묵회''(31일∼2월6일) ''묵조회''(2월7∼13일) ''시공회''(2월14∼20일) ''일연회''(2월21∼27일) 순으로 전시된다.

(02)733-9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