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34조3천억원과 7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2%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부문 영업이익률은 47%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는 19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연결매출 42조원,본사매출 34조3천억원(국내 10조9천억원, 수출 23조4천억원),세전이익 8조1천억원,세후이익 6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13조원(메모리 8조5천억원,TFT LCD 2조8천억원,시스템LSI 1조7천억원) 38% △정보통신 7조6천억원 22% △디지털미디어 9조4천억원 27% △생활가전 2조7천억원 8% 등이다.

99년 대비 성장률은 △반도체 40% △정보통신 15% △디지털미디어 48% △생활가전 25% 등으로 분석됐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작년의 3조1천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조1천억원을 기록해 매출액 13조원의 47%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99년말 85%에서 66%로 낮아지고 자기자본비율은 54%에서 59%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매출을 37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8% 늘려 잡고 시설투자 규모는 반도체 6조6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7조3천억원으로 정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