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미국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백만달러)에서 중위권을 유지했다.

최는 21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래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백7타를 기록했다.

크리스 페리 등과 공동 39위다.

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최경주는 13번홀(파4) 보기로 불안했지만 14,16,18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파4),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로 경기를 마쳤다.

브래드 팩슨(미국)은 전날 이글을 기록한 9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 퍼팅을 성공,3일 연속 이글을 잡으며 합계 15언더파 1백95타로 선두를 지켰다.

첫날 선두였던 존 데일리는 이날 더블보기 3개를 범하는 난조 끝에 6오버파 76타를 쳤다.

합계 2오버파 2백12타로 공동 65위.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