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70까지 오를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최근의 증시주변사정은 지난 98년10월과 유사하다며 주가가 장기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670선까지 상승할 체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최근 장세와 지난 98년 10월 장세의 유사점으로 △경기하강기의 부양정책 △금융구조조정의 조기 마무리 △저금리를 통한 기업재무위험 축소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각각 기아자동차와 현대그룹문제의 상존 △미국의 금리인하 등을 꼽았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주가가 탄탄한 장기상승세로 진입했다고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일시적 상승국면으로 평가절하 하려는 태도는 곤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98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