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가격이 회복추세에 있지만 이는 계절적인 요인이어서 석유화학주의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1일 중국의 춘절(설)가수요와 업계의 가동률 조정을 통한 재고감소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출가격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 유가의 안정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지난해 4·4분기와 같은 급등세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삼용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최근 석유화학제품의 가격회복은 외환위기로 급격한 수요둔화가 나타난 9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4분기에 나타난 계절적인 현상이어서 석유화학 경기 회복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고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