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만나지 못하는 가족간의 정(情)을 사이버 공간에서 나누세요''

설(24일) 연휴가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가족 커뮤니티 사이트가 인기다.

특히 불황으로 귀성을 미룬 도시인들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가족 커뮤니티가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전자상거래 포털업체 모모웹(family.momoweb.net)은 가족 커뮤니티 사이트를 최근 신설,22일부터 ''1가족 1홈페이지 갖기'' 운동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가족 커뮤니티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프리챌(freechal.com)과 싸이월드(cyworld.co.kr)에도 가족 홈페이지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가족 커뮤니티수가 1만6천여개에 이르고 있는 프리챌의 경우 해외나 지방등에 가족이 흩어져있는 가정의 경우 커뮤니티의 이용이 설을 앞두고 크게 늘고있다고 전했다.

또 포털업체인 네띠앙(netian.com)은 가족 커뮤니티수가 2만여개로 늘어났으며 가족 커뮤니티 전문업체인 굿패밀리와 아이가족등도 설을 앞두고 접속건수가 30%이상 증가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