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용품 업체들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1PGA골프용품 박람회에 참가,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 박람회는 전세계 1천5백개 이상의 골프용품 생산업체와 5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골프용품 전시회.

국내 업체로는 윈스타를 비롯 맥켄리 반도 아스트라 등이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전경자 두조시스템 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한 윈스타는 국산 클럽메이커로는 최대인 6개 부스를 마련,자체 브랜드 ''머큐리''와 ''스페셜리스트'' 제품을 전시한다.

10년째 이 박람회에 출품한 맥켄리는 ''Z맥스'' 아이언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올랜도에 지사를 설립한 반도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이미 수십만달러 상당의 클럽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번 전시회에서도 국산클럽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