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제부처는 경제부총리 임명후 이뤄질 인사로 술렁이고 있다.

재정경제부의 경우 국제금융과 대외경제정책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정책관(1급) 자리가 신설돼 국장급이상 고위급의 자리이동이 불가피하다.

국제업무정책관은 개방직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되나 외국 정부 및 금융계 인사와 잘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재경부 관리가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후보로 이영회 기획관리실장과 김용덕 국제금융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엄낙용 산업은행 총재와 김호식 관세청장,현정택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정책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김 청장이 나갈 경우 후임으론 재경부 김진표 세제실장 등이 오르내린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선 인적자원개발기능을 맡을 차관보 자리가 새로 생겨 공채된다. 여성부도 어떤 사람들로 채워질지 관심사다.

여성부는 1개실 3개국 2개심의관 11개과 1백2명의 정원으로 구성된다.

기획예산처에선 신강순 행정개혁단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에 나가 자리가 빈다.

산업자원부는 신국환 장관의 거취에 따라 차관 및 1급 인사가 달라질 전망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