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위한 연극 "사랑의 빛"이 31일까지 서울 혜화동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0세 이상의 어린이가 볼수 있는 수준있는 연극.줄거리는 외토리인 개똥벌레가 자신의 눈을 팔아 친구 귀뚜라미의 어머니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형편없는 외모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귀뚜라미 어머니가 위독하여 응급 수술을 받게 된다.

깊은 밤 갑자기 수술을 하자니 어두워 고민이다.

개똥벌레는 빛을 찾아 헤멘다.

그러나 별님도 달님도 충분한 빛을 주지 않는다.

결국 개똥벌레는 번개를 만나서 빛을 얻지만 대신 자신의 눈을 준다.

눈을 바친 개똥벌레는 반딧불이 되어 날아간다.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을 환히 비추게 된 것이다.

1996년 서울 어린이 연극제 극본상 수상작.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상도 수상한 바 있다.

사랑티켓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02)744-709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