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5일 중국 건설장비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올해중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을 현재 18%선에서 20%선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95년 중국상림주식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중국상주합자사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는 또 현지 시장에 굴착기 신모델(R220LC-5)을 출시하고 영업 애프터서비스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임대사업추진등 마케팅력을 높여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인치성 마케팅부 과장은 "중국은 현재 서부개발 프로젝트 추진등으로 시장 확대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영업확대를 꾀하면서도 계약시 선수금 50%를 받는 등 악성 미수금 방지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