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컴퓨터 회장인 마이클 델이 수요감소와 경제둔화로 1∼2개의 컴퓨터 회사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23일 지적했다.

델 회장은 이날 델컴퓨터의 수익악화공시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컴퓨터 업체의 경쟁체제가 크게 바뀌거나 기업결합이 반드시 생겨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CBS마켓워치닷컴은 컴퓨터 업계의 주요 인사가 퇴출이나 결합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