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중립국인 오스트리아가 지난 23일 사실상 중립 포기를 선언하는 새로운 안보독트린을 채택했다.

오스트리아 각의는 이날 안보정책에 있어서 타국과의 협력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권고하는 안보독트린을 승인했다.

새로운 안보독트린은 "중립에 대한 정의가 1950년대 오스트리아의 유엔 가입에 따라 상대적인 개념으로 바뀌었으며 1995년 유럽연합(EU) 가입으로 오스트리아는 사실상 중립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