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3일 타계한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화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26일 "고인은 1977년에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나 한국 화단에 끼친 고인의 공로가 지대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키로 하고 행정자치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문화부장관은 김 화백에 대한 훈장 추서절차가 마무리된 이날 오후 김 화백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조의를 표하고 훈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