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는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간 반도체 후(後)공정 장비에 대한 해외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이 분야에서만 1·4분기중 60억∼7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해 개발한 컴포넌트 PC 테스터를 올들어 삼성전자에 20억원어치를 납품한 것을 비롯 다음달중엔 일본·대만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리콘테크 관계자는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1백% 가량 늘어난 5백50억원으로 책정했다"며 "그러나 연초부터 대만·일본업체의 주문이 밀려 매출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리콘테크는 지난해 개발한 PCB(인쇄회로기판) 임피던스시스템과 비전시스템을 올들어 대만내 2개 PCB 업체에 수출한데 이어 대만의 또다른 업체와 국내업체를 상대로 매매계약을 추진중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