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세계 최고의 전기로 제강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향해 뛰고 있다.

이를 위해 전사적인 ''ATTACK21'' 경영혁신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의 최우선 과제는 사원들의 전문기술능력을 제고시키는 일이다.

인천제철은 1996년부터 사원들의 기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무전문화 과정과 기능사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천장 기중기운전 기능사와 제강 기능사,열간 압연 기능사 등의 자격증 취득자가 쉴새 없이 배출되고 있다.

전체 기능직 사원의 56.4%에 달하는 1천1백70명이 각종 자격증 보유자다.

인천제철은 천장 기중기운전 기능사 3백90명을 비롯해 제강 기능사 1백28명,선반 기능사 27명 등 다양한 기능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경제신문과 노동부가 실시하는 1인2자격갖기 사업에 참여하면서 교육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시작했다.

인력개발팀은 인천직업전문학교와 산학협동 교육사업을 벌이는 한편 전기로와 연주부문 제강 기능사의 이론 및 실기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열간과 냉간 분야 압연기능사와 용접 기능사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같은 적극적인 노력끝에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강기능사 1차 필기시험과 2차 현장설비 위주의 실기시험에서 1백28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1인2자격 검정을 통해 최소 5백여명의 직원이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목표를 잡고있다.

인천제철의 올해 인적자원 개발계획은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직원을 지식정보화 시대의 무한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1인2자격 갖기 운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주익 대표는 "세계 제철기술을 선도하는 21세기 우량기업의 선봉에 나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