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간접투자상품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락폭이 워낙 컸지만 연초 상승세를 틈타 상당폭 손실을 만회했다.

지난 일주일동안(16∼26일) 주식형펀드의 기준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은 성장형 3.53%,안정성장형 1.90%,안정형 0.96% 등이었다.

뮤추얼펀드 성장형도 2.39%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연휴 직후인 지난 26일 종합주가지수가 35포인트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상품의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각 펀드가 차익실현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뮤추얼펀드의 경우 지난주 이틀간 2천7백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식형펀드중 안정성장형은 8백억원어치,성장형도 2백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회사별로 봤을때는 마이다스에셋,LG투신운용,한국투신운용,신영투신운용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채권형펀드도 금리하락세에 힘입어 기준가격을 0.23∼0.27% 높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