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를 톡톡히 누린 할인점의 브랜드가치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사이버 브랜드증권 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국내 최대 할인점 업체인 이마트는 전주보다 30계단 올라 브랜드가치 순위 35위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설 판매기간(17∼23일)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8백30억원어치를 팔았다.

마그넷 까르푸 등도 순위가 올랐다.

마그넷은 92위,까르푸는 1백7위로 전주에 비해 각각 40계단,37계단 상승했다.

하락 종목으로는 옥션과 엠파스를 꼽을 수 있다.

옥션은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해왔다는 지적이 일면서 전주보다 24계단 떨어진 75위로 밀려났다.

엠파스의 경우 경쟁업체인 야후와의 광고분쟁에서 패배하면서 주가가 1만원 하락,24위로 미끄러졌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