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차량' 시대 .. 작년말 1천2백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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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2인이상)1차량시대가 올해안에 열릴 전망이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국 자동차등록 대수는 1천2백5만9천2백76대를 기록,처음으로 1천2백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인 1999년의 1천1백16만3천7백28대보다 8% 가량 증가한 것이며 2인이상 총가구수(1천2백21만1천 가구)에 거의 육박한 수치다.
건교부는 지난 97년 1천만대를 넘어선 이후 3년만에 2백만대 이상 늘어난 추세를 감안하면 연내에 1가구 1차량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별 증가추세를 보면 1월 8만9백32대가 등록한 후 6월말까지 증감을 거듭하다 7월에 무려 10만5천4백21대가 등록,절정을 이뤘다.
이후 유가인상과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감소를 보이기 시작,12월에는 5만4천3백23대에 불과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8백8만4천대(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차 2백51만1천대(20.8%) 승합차 1백42만7천대(11.8%) 특수차 3만7천대(0.3%) 순이었다.
특히 승합차는 1999년 99만3천대에 비해 43만4천대나 늘어 43.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LPG차량은 58만4천대로 전체 승합차의 3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백48만7천2백76대(20.9%)로 서울 2백44만9백92대(20.2%)를 앞질렀다.
부산은 81만2천3백69대(6.7%) 경북 75만2천1백98대(6.2%)였다.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5백57만6천대로 전체의 46.2%나 차지, 이 지역에 차량집중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7백21만4천대(59.8%) 경유차량이 3백59만4천대(29.8%) LPG차량이 1백21만4천대(10.1%)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천1백38만9천대(94.4%) 영업용 62만대(5.2%) 관용 5만대(0.4%)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 중고차 수출은 8만8천6백55대로 1998년(8만1천5백12대) 1999년(8만8천1백75대)에 이어 3년연속 8만대를 돌파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국 자동차등록 대수는 1천2백5만9천2백76대를 기록,처음으로 1천2백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인 1999년의 1천1백16만3천7백28대보다 8% 가량 증가한 것이며 2인이상 총가구수(1천2백21만1천 가구)에 거의 육박한 수치다.
건교부는 지난 97년 1천만대를 넘어선 이후 3년만에 2백만대 이상 늘어난 추세를 감안하면 연내에 1가구 1차량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별 증가추세를 보면 1월 8만9백32대가 등록한 후 6월말까지 증감을 거듭하다 7월에 무려 10만5천4백21대가 등록,절정을 이뤘다.
이후 유가인상과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감소를 보이기 시작,12월에는 5만4천3백23대에 불과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8백8만4천대(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차 2백51만1천대(20.8%) 승합차 1백42만7천대(11.8%) 특수차 3만7천대(0.3%) 순이었다.
특히 승합차는 1999년 99만3천대에 비해 43만4천대나 늘어 43.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LPG차량은 58만4천대로 전체 승합차의 3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백48만7천2백76대(20.9%)로 서울 2백44만9백92대(20.2%)를 앞질렀다.
부산은 81만2천3백69대(6.7%) 경북 75만2천1백98대(6.2%)였다.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5백57만6천대로 전체의 46.2%나 차지, 이 지역에 차량집중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7백21만4천대(59.8%) 경유차량이 3백59만4천대(29.8%) LPG차량이 1백21만4천대(10.1%)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천1백38만9천대(94.4%) 영업용 62만대(5.2%) 관용 5만대(0.4%)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 중고차 수출은 8만8천6백55대로 1998년(8만1천5백12대) 1999년(8만8천1백75대)에 이어 3년연속 8만대를 돌파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