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은 최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 장관실에서 예비 ''통일부부''인 통일부 정착지원사무소 김창성(42)씨와 탈북자 안영희(30)씨의 예방을 받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들 커플은 김씨가 안씨의 남한 적응을 위한 교육을 하던 중 마음이 통해 결혼에 이르게 됐다.

박 장관은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남북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내달 3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청기와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