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가 매각됐다.

대우증권은 지난 27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대우경제연구소를 크리스탈 투자자문사에 매각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보유중인 연구소 지분 37만5천주(61.8%)를 27억원에 크리스탈 투자자문에 넘기기로 했다.

지난 84년 국내 첫 민간 경제연구소로 설립된 대우경제연구소는 IMF사태 직후까지도 국내 최고의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크리스탈 투자자문은 자본금 40억원으로 동양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