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단기 낙관.장기 비관" .. 유럽계 외국인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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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낙관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론 비관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갈수록 이익실현 유혹을 느껴 순매수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삼성증권의 이남우 상무는 "최근 영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구조조정이나 기업수익등 펀더멘털 측면보다는 한국증시의 유동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모아져 있다"고 전했다.
이 상무는 지난주부터 해외로드쇼를 통해 유럽계및 일본계 투자자를 현지에서 만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 투자자들도 접촉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단기간에 20∼30%의 수익률을 올려 유럽계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줄일 수 있지만 순매도로 돌아설 것같은 분위기는 아니다"며 "이는 아시아시장중 한국이 상대적으로 투자메리트가 높은데다 앞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콜금리 인하여부)에 따라 증시에 추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부터 국내 콜금리가 대폭 인하되면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가 가능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단기 투자성 헤지펀드가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또 이들은 갈수록 이익실현 유혹을 느껴 순매수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삼성증권의 이남우 상무는 "최근 영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구조조정이나 기업수익등 펀더멘털 측면보다는 한국증시의 유동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모아져 있다"고 전했다.
이 상무는 지난주부터 해외로드쇼를 통해 유럽계및 일본계 투자자를 현지에서 만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 투자자들도 접촉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단기간에 20∼30%의 수익률을 올려 유럽계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줄일 수 있지만 순매도로 돌아설 것같은 분위기는 아니다"며 "이는 아시아시장중 한국이 상대적으로 투자메리트가 높은데다 앞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콜금리 인하여부)에 따라 증시에 추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부터 국내 콜금리가 대폭 인하되면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가 가능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단기 투자성 헤지펀드가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