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현직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등 1천여 참석자들은 27일 뉴라운드출범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입장 차이만을 재확인했다.

이에따라 미국 부시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뉴라운드의 돌파구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WTO의 노력에도 불구,뉴라운드의 출범및 협상타결까지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경기둔화탓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4.2%에서 3.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스탠리 피셔 IMF수석 부총재는 이날 한 세미나에서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분명해 전망치를 3.5%로 낮췄다"고 말했다.

WEF는 연례회의 4일째인 28일에도 각종 회의를 열고 빈부격차해소및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방안 등을 다루었다.

다보스=강혜구 특파원 hyeku@worldonlin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