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e비즈 전략] (9) '엔터테인먼트산업'..'합병'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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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
<> 전통기업의 신규사업 진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는 극적인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오락과 미디어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인터넷이 몰고 온 신기술의 영향으로 기존의 오락,미디어, 통신 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통합되고 있다.
오락 및 미디어 회사들은 자신들의 사업 분야를 콘텐츠 개발과 배급의 두 분야로 확대시키고 있다.
그 결과 오락 및 미디어 회사들은 영화및 음반 제작 및 배급, TV 프로그램 제작, TV 네트워크 확충,출판 제작 및 유통, 케이블 TV와 테마파크, 유통 소매점 운영, 콘텐츠 패키지 유통 등을 포함하는 보다 복잡한 사업군을 지니게 되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사업 진출 범위가 늘어가지만 아직도 다각화된 사업부 막대한 자본 대규모 운전 자본 등으로 운영되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변화를 몰고 온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AOL로 대표되는 인터넷 회사들은 기존 회사와는 정반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다.
인터넷 회사들은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달리 물리적 자본보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고객들을 인터넷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유인하며 기존 고객을 유지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인터넷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주가 역시 전통적인 통신 오락 및 미디어 회사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 인터넷 미디어 기업의 등장= 지금까지 세계 오락산업을 이끈 기업들은 소니와 타임워너, 폭스, 유니버설, 월트디즈니, ABC, CBS, NBC 같은 전통적 거대 미디어그룹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업계의 일류 경영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은 이런 고리타분한 공룡기업을 떠나 신생 인터넷업체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이처럼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인터넷의 마력에 사로잡히면서 오락산업의 모든 지평에서 수많은 신생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인터넷 프로그래밍업체인 팝닷컴(Pop.com), 영화배급업체인 아톰필름(Atomfilms), 디지털 영화제작사 와이어브레이크(Wirebreak), 인터넷방송 네트워크 수도(Pseudo), 인터랙티브 TV 컨텐츠업체 아이필름닷컴(iFilm.com), 영화 배급 서비스업체 릴플레이닷컴(Reelplay.com), 오락 컨텐츠 제작배급업체 센터시트(Centerseat),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사운드브레이크닷컴(Soundbreak.com) 등 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이에따라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인터넷 회사의 합병이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 회사와 기존의 통신 오락 및 미디어 회사가 합병할 경우 합병회사는 시장의 기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한다.
신규 회사는 합병 초기에는 인터넷 회사의 고객에 초점을 둔 사업부와, 기존의 통신, 오락 및 미디어 회사의 제품.서비스.채널 사업부를 각기 독자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일 합병 회사가 메타캐피탈리즘에 맞게 완전히 변모한다면 시장은 그에 상응한 보답을 주겠지만, 각 사업부가 신경제에 어울리는 구조로 바뀌지 않는다면 시장의 반응은 냉담할 것이다.
<>콘텐츠 아웃소싱 네트워크=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합병 회사는 메타마켓의 비즈니스 모델을 빨리 채택할 필요가 있다.
합병 회사는 자신의 핵심역량이 무엇이고, 그에 따라 어느 부분을 아웃소싱 해야 할 지를 선택해야 하고, 이를 통해 어떤 사업부는 콘텐츠 제작VAC로, 또는 콘텐츠 유통 VAC로 전환시켜야 한다.
합병 후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합병 회사는 고객 중심 조직으로 변모할 것이다.
보다 고객 중심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합병된 회사는 고객의 욕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보다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즉, 콘텐츠 제작VAC와 유통 VAC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묶어 고객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합병회사 내에 존재하던 콘텐츠 제작 VAC와 콘텐츠 유통 VAC는 회사 밖으로 분사되어 각각 콘텐츠 제작 메타마켓, 콘텐츠 유통 메타마켓으로 분리되고, 합병회사는 이제 브랜드 소유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다.
이 때 메타마켓 내에서 콘텐츠 VAC와 채널VAC는 각각 독립 사업부로서 활동한다.
독자 사업화된 콘텐츠 VAC와 채널VAC는 브랜드 소유 기업의 사업부 관리자가 최적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채널을 조합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매에 참가한다.
이처럼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인터넷과 결합되어 하나의 산업으로 융합되고, 그에 따라 메타마켓 비즈니스 모델로 변모하여, 메타마켓의 근간인 비용 효율성과 신뢰성 획득, 고객 대응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jinseok.park@kr.pwcglobal.com
<> 전통기업의 신규사업 진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는 극적인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오락과 미디어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인터넷이 몰고 온 신기술의 영향으로 기존의 오락,미디어, 통신 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통합되고 있다.
오락 및 미디어 회사들은 자신들의 사업 분야를 콘텐츠 개발과 배급의 두 분야로 확대시키고 있다.
그 결과 오락 및 미디어 회사들은 영화및 음반 제작 및 배급, TV 프로그램 제작, TV 네트워크 확충,출판 제작 및 유통, 케이블 TV와 테마파크, 유통 소매점 운영, 콘텐츠 패키지 유통 등을 포함하는 보다 복잡한 사업군을 지니게 되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사업 진출 범위가 늘어가지만 아직도 다각화된 사업부 막대한 자본 대규모 운전 자본 등으로 운영되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변화를 몰고 온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AOL로 대표되는 인터넷 회사들은 기존 회사와는 정반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니고 있다.
인터넷 회사들은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달리 물리적 자본보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고객들을 인터넷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유인하며 기존 고객을 유지할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인터넷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주가 역시 전통적인 통신 오락 및 미디어 회사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 인터넷 미디어 기업의 등장= 지금까지 세계 오락산업을 이끈 기업들은 소니와 타임워너, 폭스, 유니버설, 월트디즈니, ABC, CBS, NBC 같은 전통적 거대 미디어그룹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업계의 일류 경영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은 이런 고리타분한 공룡기업을 떠나 신생 인터넷업체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이처럼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인터넷의 마력에 사로잡히면서 오락산업의 모든 지평에서 수많은 신생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인터넷 프로그래밍업체인 팝닷컴(Pop.com), 영화배급업체인 아톰필름(Atomfilms), 디지털 영화제작사 와이어브레이크(Wirebreak), 인터넷방송 네트워크 수도(Pseudo), 인터랙티브 TV 컨텐츠업체 아이필름닷컴(iFilm.com), 영화 배급 서비스업체 릴플레이닷컴(Reelplay.com), 오락 컨텐츠 제작배급업체 센터시트(Centerseat),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사운드브레이크닷컴(Soundbreak.com) 등 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이에따라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인터넷 회사의 합병이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 회사와 기존의 통신 오락 및 미디어 회사가 합병할 경우 합병회사는 시장의 기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한다.
신규 회사는 합병 초기에는 인터넷 회사의 고객에 초점을 둔 사업부와, 기존의 통신, 오락 및 미디어 회사의 제품.서비스.채널 사업부를 각기 독자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일 합병 회사가 메타캐피탈리즘에 맞게 완전히 변모한다면 시장은 그에 상응한 보답을 주겠지만, 각 사업부가 신경제에 어울리는 구조로 바뀌지 않는다면 시장의 반응은 냉담할 것이다.
<>콘텐츠 아웃소싱 네트워크=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합병 회사는 메타마켓의 비즈니스 모델을 빨리 채택할 필요가 있다.
합병 회사는 자신의 핵심역량이 무엇이고, 그에 따라 어느 부분을 아웃소싱 해야 할 지를 선택해야 하고, 이를 통해 어떤 사업부는 콘텐츠 제작VAC로, 또는 콘텐츠 유통 VAC로 전환시켜야 한다.
합병 후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합병 회사는 고객 중심 조직으로 변모할 것이다.
보다 고객 중심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통해 합병된 회사는 고객의 욕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보다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즉, 콘텐츠 제작VAC와 유통 VAC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묶어 고객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합병회사 내에 존재하던 콘텐츠 제작 VAC와 콘텐츠 유통 VAC는 회사 밖으로 분사되어 각각 콘텐츠 제작 메타마켓, 콘텐츠 유통 메타마켓으로 분리되고, 합병회사는 이제 브랜드 소유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다.
이 때 메타마켓 내에서 콘텐츠 VAC와 채널VAC는 각각 독립 사업부로서 활동한다.
독자 사업화된 콘텐츠 VAC와 채널VAC는 브랜드 소유 기업의 사업부 관리자가 최적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채널을 조합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매에 참가한다.
이처럼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인터넷과 결합되어 하나의 산업으로 융합되고, 그에 따라 메타마켓 비즈니스 모델로 변모하여, 메타마켓의 근간인 비용 효율성과 신뢰성 획득, 고객 대응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jinseok.park@kr.pwc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