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이슈] 'ILO 2001년 고용진단' .. 대책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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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설날연휴,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난 친척 젊은이들에게 도대체 어떤 진로를 권해야 좋을지 마땅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곤혹스러움을 느꼈다고 호소한다.
출세는 커녕 어찌하면 미래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국인들만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모든 이들의 고민이다.
특히 임금근로자로 살아가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자영업자와 무급가족 종사자가 전체 근로인력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 비율이 57%다.
90년대 중반 이 비율이 한자리수이던 선진국들도 지금은 대부분 두자리로 올라섰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은 3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느 나라도 그럴듯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 국가 차원의 해법이 있을 수 없는 데다,또 문제를 인정하기조차 싫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식근로자가 돼라,복수 직장을 유지해라,자원봉사자가 돼라 등의 처방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격려의 응원이거나 고용불안의 증상을 되뇐 것일 뿐,해법은 아니다.
다만 ILO는 평생 공부를,그리고 이 분야의 대가,울리히 벡 루브비히 맥시밀리안 대학교 교수는 세계적 산별노조 결성을 권하고 있다.
신동욱 전문위원.경영博 shidw@hankyung.com
출세는 커녕 어찌하면 미래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국인들만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모든 이들의 고민이다.
특히 임금근로자로 살아가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자영업자와 무급가족 종사자가 전체 근로인력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 비율이 57%다.
90년대 중반 이 비율이 한자리수이던 선진국들도 지금은 대부분 두자리로 올라섰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은 3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느 나라도 그럴듯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 국가 차원의 해법이 있을 수 없는 데다,또 문제를 인정하기조차 싫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식근로자가 돼라,복수 직장을 유지해라,자원봉사자가 돼라 등의 처방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격려의 응원이거나 고용불안의 증상을 되뇐 것일 뿐,해법은 아니다.
다만 ILO는 평생 공부를,그리고 이 분야의 대가,울리히 벡 루브비히 맥시밀리안 대학교 교수는 세계적 산별노조 결성을 권하고 있다.
신동욱 전문위원.경영博 shi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