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SJM이 해외수주 확대와 자회사의 코스닥등록에 따른 투자수익 등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LG투자증권은 "SJM이 주력 수출품목인 벨로우즈 수출선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직수출이 2천3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SJM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0.9% 증가한 6백10억원,순이익은 16.1% 늘어난 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증권은 SJM이 유럽GM에서 작년 4월부터 5년간 2천6백만달러,폴크스바겐에서 1998년부터 5년간 1천4백만달러 등 총 해외수주 규모가 2억5천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푸조 및 포드와 벨로우즈 납품 협상을 진행중이며 금명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SJM의 직수출 규모가 30%에 달해 환율이 1백원 오를 경우 동사의 주당 순이익(EPS)이 74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LG증권은 이와 함께 "SJM이 올 상반기중 자회사인 서화정보통신(지분율 40%)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계획"이라며 "서화정보통신의 주가가 5천원(공모가 3천원 예상) 선에서 형성될 경우 동사는 72억원(1만원일 경우에는 1백52억원)의 투자수익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