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IS 구축' 팔걷었다 .. 2003년까지 76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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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로 상·하수도 교통시설물 등 각종 지리정보를 전산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에 적극 나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03년말까지 총 7백6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도로관리시스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등 모두 10가지의 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장기적으로는 시 행정의 약 80%에 해당하는 각종 지리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화돼 관리된다.
시는 지난 99년 1천분의 1 배율의 서울지형도 2천여장을 컴퓨터 파일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마치고 시전역에 대한 지리정보 인프라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도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도로관리시스템은 도로의 포장재질 관리기관 내구연한 등 각종 정보를 갖추고 컴퓨터 화면을 통해 서울시내 도로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시는 또 내년말까지 92억원을 투입,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특정 지역·지구의 도시계획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
또 컴퓨터의 분석·예측 기능이 가능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추가돼 도시계획 담당자가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비행기에서 촬영한 항공사진 11만장 가운데 6천7백여장을 컴퓨터 파일로 변환,서울의 지형변화나 도시개발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사진이미지데이터''구축사업도 200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올해말까지 총 길이 1만7천4백99㎞에 달하는 상수도관의 시설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내년말까지는 서울시내 5천5백19㎞의 하수도관에 대한 종합 정보망도 구축키로 했다.
상·하수도관리시스템이 완료되면 누수지점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굴착공사 등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주택 하천 공원녹지 재산관리 등의 분야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 행정 가운데 지리정보와 관련된 약 80%의 행정분야를 지리정보시스템으로 갖춰 정보화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03년말까지 총 7백6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도로관리시스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등 모두 10가지의 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장기적으로는 시 행정의 약 80%에 해당하는 각종 지리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화돼 관리된다.
시는 지난 99년 1천분의 1 배율의 서울지형도 2천여장을 컴퓨터 파일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마치고 시전역에 대한 지리정보 인프라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도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도로관리시스템은 도로의 포장재질 관리기관 내구연한 등 각종 정보를 갖추고 컴퓨터 화면을 통해 서울시내 도로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시는 또 내년말까지 92억원을 투입,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특정 지역·지구의 도시계획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
또 컴퓨터의 분석·예측 기능이 가능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추가돼 도시계획 담당자가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비행기에서 촬영한 항공사진 11만장 가운데 6천7백여장을 컴퓨터 파일로 변환,서울의 지형변화나 도시개발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사진이미지데이터''구축사업도 200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올해말까지 총 길이 1만7천4백99㎞에 달하는 상수도관의 시설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내년말까지는 서울시내 5천5백19㎞의 하수도관에 대한 종합 정보망도 구축키로 했다.
상·하수도관리시스템이 완료되면 누수지점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굴착공사 등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주택 하천 공원녹지 재산관리 등의 분야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 행정 가운데 지리정보와 관련된 약 80%의 행정분야를 지리정보시스템으로 갖춰 정보화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