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미사일문제 대북정책 최우선과제"...주한 美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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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즈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부시 행정부는 전임 클린턴 행정부와 대북한 정책기조를 같이 하되 미사일 문제를 대북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사는 3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증권업협회주최 "2001 포트폴리오코리아컨퍼런스"에 참석,"남국관계이 진전과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북포용정책을 강력 지지할 것이나 한국정부는 북한의 정책노선 변동성 등을 감안해 계속 신중한 대북접근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북 경제협력의 증진에 따라 한국이 떠안아야 할 경제적 비용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투명한 시장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정부는 국민들에게 대북포용 정책의 이득을 납득시켜 스스로 정부의 포용정책에 따르도록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보즈워스 대사는 3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증권업협회주최 "2001 포트폴리오코리아컨퍼런스"에 참석,"남국관계이 진전과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북포용정책을 강력 지지할 것이나 한국정부는 북한의 정책노선 변동성 등을 감안해 계속 신중한 대북접근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북 경제협력의 증진에 따라 한국이 떠안아야 할 경제적 비용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투명한 시장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정부는 국민들에게 대북포용 정책의 이득을 납득시켜 스스로 정부의 포용정책에 따르도록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