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도정책위원회는 일본해와 동해의 병기를 포함하는 세계지도 수정안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의 "동해"가 올바르다는 주장으로 그동안 한.일 양국간에 표기 논란을 빚어온 일본해는 "일본해"와 "동해"의 병기가 가능하게 됐다.

지오그래픽은 또 지구상에서 가장 지대가 낮은 사해(사해)의 고도를 강우량과 관개시설 운영의 변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지난 90년대보다 2.94m 낮은 해수면 아래 3백95m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사해외에 인도의 캘커타는 콜카타로 수정됐으며 봄베이는 뭄바이로 바뀐다.

이밖에 지난해 6월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경선을 확정함에 따라 새로운 국경선이 생겼다.

지도정책위원회 후안 발데스 위원장은 "수정을 하기전에 유엔 미국 등 각국 정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심층적인 작업이었으며 수정이 결정됐을 때 그것은 권위있고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