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가 1일부터 지방흡수를 억제해 살을 빼주는 ''제니칼''(성분명 올리스태트)을 국내에 시판한다.

이 제품은 지방을 분해시켜 체내 소화기관으로 흡수시키는 리파아제 효소를 강력하게 억제함으로써 지방의 체내 축적을 막는 약으로 세계 최초로 공인된 비만치료제다.

페닐프로파놀라민 등 기존 식욕억제제와 달리 중추신경 자율신경을 자극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결과 제니칼을 간단한 식사요법과 병행해 1년간 복용했을 때 약 10㎏의 살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080-014-7575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