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를 경영에 활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재고축소 전략상품선정 등이 날씨경영의 장점으로 꼽힌다.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유통업체는 재고축소와 전략상품 선정을 효과적으로 해야한다.

날씨정보전문업체인 케이웨더는 "날씨경영"의 장점을 아래의 5가지로 설명한다.

1. 재고를 줄인다=매출자료와 과거의 기상데이터를 이용,제품별 기상요소와의 상관관계를 구하면 품목별로 정확한 수요예측을 할수있다.

예를 들어 지난 3년간 영하 5도(일평균)인 날 A편의점에서 일평균 약 3백개의 캔커피가 판매됐다고 가정하자.A업체는 영하 5도의 기온이 예상되는 날 하루이틀전에 예년의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루 평균 3백개의 캔커피 주문을 미리 낼수 있다.

A편의점으로서는 불필요한 과다주문을 방지,재고부담을 줄이게 된다.

2. 전략상품을 내세울 수 있다=기상특징이 서로 다른 지역은 그에 따른 상품판매량도 서로 다르다.

따라서 그 지역의 기후에 적합한 제품군을 선별해 전략상품으로 활용할수 있다.

건조한 지방에 위치한 가전양판점의 경우 다른 지역과는 달리 가습기를 전략상품이나 미끼상품으로 내거는게 좋다.

3. 최적의 유통경로를 결정한다=농산물 등 날씨변동에 민감한 상품의 경우 유통도중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날씨에 따른 최적의 유통경로를 설정할수 있다.

예를 들어 1주일뒤 폭설이 예상되는 경우,과일 도매업자는 상품을 일반 도로가 아닌 열차나 비행기로 배송하는 방안을 고려해볼만하다.

4. 대리점 개설시기를 정한다=특정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선호도가 최고인 기상조건을 살핀후 중.장기 예보를 이용,적절한 대리점 개점시기를 결정할수 있다.

아이스크림은 더운 날씨에 잘 팔리는 대표적인 품목.아이스크림 유통업체는 일년중 가장 더운철을 선택,대리점을 개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 효율적인 매장개편(MD)을 할 수 있다=임계온도를 활용,예상 기상조건에 따라 필요한 상품코너를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유난히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해에는 백화점업체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품 판매코너를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