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은 2002년 월드컵대회 명칭의 국명 표기순서 논란과 관련,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시한 타협안을 기본적으로 받아들일 의향을 보였다고 요미우리신문이 FIFA 소식통을 인용,1일 칸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FIFA는 지난달 29일 열린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FIFA 사무총장의 3자회동에 앞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접촉,"월드컵 명칭의 일본 국내 사용에 대해서는 국명을 표기하지 않는다"는 FIFA 타협안에 대한 양해를 정 회장으로부터 얻어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