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텍아이엠은 전자화폐를 이용한 온라인게임 과금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과금시스템을 이용하면 PC방의 유료 콘텐츠 과금체계를 업주가 아닌 이용자 부담 형태로 변경,PC방 업주의 부담을 줄이는게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전국 4천5백여개 PC방에서 사용 중인 PC방 관리프로그램 ''네티모''를 전자화폐와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솔텍아이엠은 과금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라인 콘텐츠 사업도 시작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PC방 업주가 게임업체에 IP단위의 월정액제로 사용료를 지불해 폭넓은 게임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다"며 "사용자 중심의 과금시스템이 확산되면 다양한 온라인 게임업체의 PC방 진입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솔텍아이엠은 과금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전자화폐 리더기와 IC카드 및 관리프로그램을 PC방들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