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금지법’ 시행을 90일 유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90일 연장이) 가장 적절한 옵션일 것”이라며 “결정이 나면 (취임식 당일인) 월요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이 반(反)틱톡의 깃발을 잠시 내리자 틱톡 미국 법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틱톡은 앱에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리와 함께 틱톡을 복원하기 위한 해결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며 계속 지켜봐 달라’는 알림을 띄웠다.(사진)이와 관련, 이날 미 CNBC방송은 퍼플렉시티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자사와 틱톡 미국 법인 등을 합병하는 내용의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퍼플렉시티는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으로 기업가치는 90억달러(약 13조13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공화당의 큰손인 제프 야스 등 틱톡의 기존 투자자의 이익을 보존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최종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티빙, 왓챠 등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가 잇따라 숏폼으로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는다. 1분 내외에서 최장 10분의 짧은 형식의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사업자에 잠식된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올 상반기에 자체 제작한 숏폼 드라마와 예능을, 왓챠는 숏폼 드라마를 공개할 예정이다. 숏폼은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서 대세가 된 15초~3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티빙과 왓챠의 이번 시도는 SNS의 핵심 콘텐츠 형식인 숏폼을 OTT로 가져온다는 점에서 ‘새로운 실험’으로 평가된다. ‘숏폼형 OTT’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숏폼에 익숙한 1020세대를 사로잡으려는 의도다.자본잠식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왓챠가 가장 먼저 숏폼에 손을 댔다. 왓챠는 지난해 9월 숏폼 드라마 전문 서비스 ‘숏차’를 내놨다. 회당 1분 내외의 세로 형태로 제작된 짧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에 ‘사이비 교주의 아내가 되었습니다’라는 숏폼 드라마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국내 2위 OTT 사업자인 티빙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에 숏폼 서비스를 신설했다. 올해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티빙 관계자는 “숏폼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소비 행태 변화를 감안해 새로운 전략을 짠 것”이라며 “길이는 회당 최장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이 통하면 1위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차별화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OTT까지 숏폼에 진출하는 것은 그만큼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한국경제신문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2025 대한민국 임팩테크대상’을 공모합니다. 1994년 제정된 이 상은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제품을 발굴·지원해 대한민국 ICT 산업에 기여해 왔습니다.시상식은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 열립니다. 대한민국 기술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기업 및 개인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시상: 대통령상(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6),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1), 한국경제신문사장상(1) 상패 및 상금●응모 방법: ictawards.co.kr 참조●응모 마감: 2025년 2월 7일(금)●문의: 한국경제신문 컨벤션사업부(02)360-4507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관/후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