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회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33)씨가 삼성전자 기획팀 이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재용씨가 삼성의 주력사인 삼성전자의 이사로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영지원 총괄내 기획팀에서 미래 전략 그룹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래 전략그룹은 신규 사업 및 인수 합병(M&A) 업무를 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께 재용씨 이사 임명과 보직 등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재용씨는 비등기 이사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원.조일훈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