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 '최종 부도'] '다른 신탁社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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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신탁이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다른 부동산신탁사들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는 한국부동산신탁 외에도 코레트신탁(옛 대한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주은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생보부동산신탁 등 5개 부동산신탁사가 있다.
이중 코레트신탁은 지난 99년 10월 한부신과 비슷한 시기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1백억원이던 자본금이 1천7백71억원으로 늘어났다.
6천9백여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놓고 현재 모 기업인 자산관리공사와 채권단이 이달말 타결을 목표로 채무조정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코레트신탁이 신탁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장은 60개에 이른다.
코레트신탁은 이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사업장 17개를 선정, 신설법인을 만들어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코레트신탁 관계자는 "한부신처럼 대규모 공사대금을 지급해 달라는 업체가 없어 시공사의 어음 회수로 인한 부도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이달중 채권단의 자금 지원과 향후 구조조정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신탁사는 당장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로 출범한 한국토지신탁은 모 기업인 토지공사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90개 사업장(아파트 61개,주상복합건물 3개, 업무상업시설 26개)을 운영중이다.
주택은행 자회사인 주은부동산신탁도 29개 사업을 큰 무리 없이 끌어가고 있다.
21개가 아파트이고 오피스텔과 상가빌딩이 각각 3곳, 주상복합아파트가 2곳이다.
대한주택보증의 자회사로 지난 97년말 설립된 대한토지신탁은 현재 9곳의 아파트 사업만 시행하고 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해 5월부터 개발신탁이 허용됐지만 아직은 개발신탁 사업이 없는 상태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국내에는 한국부동산신탁 외에도 코레트신탁(옛 대한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주은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생보부동산신탁 등 5개 부동산신탁사가 있다.
이중 코레트신탁은 지난 99년 10월 한부신과 비슷한 시기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1백억원이던 자본금이 1천7백71억원으로 늘어났다.
6천9백여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놓고 현재 모 기업인 자산관리공사와 채권단이 이달말 타결을 목표로 채무조정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코레트신탁이 신탁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장은 60개에 이른다.
코레트신탁은 이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사업장 17개를 선정, 신설법인을 만들어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코레트신탁 관계자는 "한부신처럼 대규모 공사대금을 지급해 달라는 업체가 없어 시공사의 어음 회수로 인한 부도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이달중 채권단의 자금 지원과 향후 구조조정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신탁사는 당장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로 출범한 한국토지신탁은 모 기업인 토지공사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90개 사업장(아파트 61개,주상복합건물 3개, 업무상업시설 26개)을 운영중이다.
주택은행 자회사인 주은부동산신탁도 29개 사업을 큰 무리 없이 끌어가고 있다.
21개가 아파트이고 오피스텔과 상가빌딩이 각각 3곳, 주상복합아파트가 2곳이다.
대한주택보증의 자회사로 지난 97년말 설립된 대한토지신탁은 현재 9곳의 아파트 사업만 시행하고 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해 5월부터 개발신탁이 허용됐지만 아직은 개발신탁 사업이 없는 상태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