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회의장 '자리배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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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에서 열린 수석부총무 회담에서는 본회의장 의석배치를 둘러싸고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논란은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이적한 4명의 본회의장 자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자민련은 부총재인 장재식 의원을 본회의장 앞자리에 앉힐 수 없다며 회의장 뒤쪽 자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내놓은 자리가 본회의장 앞쪽이기 때문에 자민련에 내줄 자리도 앞쪽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논란끝에 본회의장 맨 뒤에서 두번째줄에 장 의원 자리가 마련되는 등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보로 자민련은 회의장 뒤쪽 자리 4석을 확보했다.
통상 발언대와 가까운 본회의장 앞쪽 자리에는 초선 의원들이 앉고 뒤로 갈수록 다선 의원들이 배치돼 왔다.
이는 본회의장에서 논란이 발생했을 때 초선 의원들이 주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하고 중진 의원들은 뒤에서 이를 지켜보며 전략을 수립하기 때문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논란은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이적한 4명의 본회의장 자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자민련은 부총재인 장재식 의원을 본회의장 앞자리에 앉힐 수 없다며 회의장 뒤쪽 자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내놓은 자리가 본회의장 앞쪽이기 때문에 자민련에 내줄 자리도 앞쪽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논란끝에 본회의장 맨 뒤에서 두번째줄에 장 의원 자리가 마련되는 등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보로 자민련은 회의장 뒤쪽 자리 4석을 확보했다.
통상 발언대와 가까운 본회의장 앞쪽 자리에는 초선 의원들이 앉고 뒤로 갈수록 다선 의원들이 배치돼 왔다.
이는 본회의장에서 논란이 발생했을 때 초선 의원들이 주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하고 중진 의원들은 뒤에서 이를 지켜보며 전략을 수립하기 때문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