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됐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벌였다.

2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52%) 내린 76.8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매도우위를 보이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인은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매매에서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이익실현을 위해 전매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매도압력을 높였다.

외국인은 기존 매수물량을 이익실현하면서 총 1천6백22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천8백22계약을 순매수했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매매주체들이 새로운 모멘텀을 찾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당분간 외국인 매수규모 변화에 따라 혼조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