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3월께로 추진중인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형식으로 한다는데 미국측과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김 대통령의 방미형식에 대해 "국빈방문의 경우 절차가 복잡한데다 시급한 한반도 상황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실무방문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